한 불교 강의에서 누군가가 “인생은 어떤 원리로 작동하나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 질문에 한 노스님은 단순하지만 깊은 지혜로 이렇게 답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고,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납니다.”
즉, 내가 먼저 정성을 다하고 존중을 베풀 때, 그 마음이 상대에게 닿아 결국 나에게도 좋은 결과로 되돌아온다는 뜻이다.이 말은 인생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행복 경영의 비밀』은 바로 그 본질을 이야기한다.
회사의 진정한 성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담고 있다.직원을 위해 쓰는 비용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애사심, 팀워크, 존경심이라는 '무형자산'으로 되돌아온다.
이 책은 모두가 '비용 절감'과 '효율'만을 외치는 시대에,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실천해낸 놀라운 기업 QPS의 이야기를 전한다.
책을 읽다 보면, 과거 일본에서 따뜻한 기업 문화로 주목받았던 ‘미라이 공업’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그리고 이 기업에는 성경의 한 구절이 꼭 어울린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
이 책이 단지 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넘어서, 제2의, 제3의 QPS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