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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책] 박막례시피
  • 김유라
  • 12,250원 (610)
  • 2020-09-10
  • : 267

요즘 워낙에 인터넷에 좋은 레시피를 찾기 쉬워졌다보니, 어느 순간 레시피북은 구매하지 않게 되었다.


검색만 해봐도 온갖 사이트와 블로그에 레시피가 잔뜩 뜨고, 유튜브에도 온갖 레시피가 쏟아진다. 심지어 유명 셰프들이 직접 알려주는 것들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막례 할머니의 레시피북은 꼭 책으로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다.


실제로 집에서 해먹을만한 유용하고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로 꽉꽉 채워져서 정말 도움이 되었다.

해먹기 어렵고 너무 번거로운 레시피나, 이거 하나를 위해 비싸고 다 먹지도 못할 특이한 재료들을 잔뜩 사야해서, 배달음식보다 비싼 돈이 드는 실용성 없는 레시피들로 갯수만 채운게 아니라, "진짜" 집밥 레시피로 잘 구성되어있다.


보면 무리없이 살만한 기본 재료들 밖에 없다.

조리 난이도나 번거로운 정도도 그냥 밥해먹기 딱 좋은 정도다.


그리고 이게 박막례 할머니께서 실제로 집에서 해드시는 "진짜" 레시피들인게 보여서 더욱 좋았다.

나의 소소한 판별법이 있다. 실제 자신이 집에서 해먹는 메뉴들의 레시피들을 잘 보다보면 재료(특히 채소)들이 겹치는 것들이 많다. 채소 몇가지가 거의 모든 메뉴에 여기저기 들어가며 돌려막기(?)가 된다. 금방 상하는 채소들은 어느 이상 종류를 많이 사둘 수도 없고, 한번에 다 쓸 수 없고 남은걸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한 요리에서 쓴 채소 남은 것은 다른 요리에도 써야한다.


그러다보니 요리를 해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자신의 집밥 메뉴들에는 들어가는 채소들이 비슷비슷하고, 자신이 자주 쓰는 특정 채소 종류가 몇 가지 생기게 된다.

다른 요리에도 넣으며 사둔 채소를 다 써야하기 때문이다.


여기의 레시피들엔 그게 보여서 "진짜" 레시피구나 싶어서 더욱 좋았다.



간단하고 편안하고 구하기 쉬운 몇가지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라 실용적이고 좋다.

그리고 해먹어보면 다 너무 맛있다.


뒷부분엔 김치나 장아찌 담그는 법도 공유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이런게 또 막상 해먹으려하면 제대로 좋은 레시피 찾기가 힘들다.

책 한 권 사두니 든든하다.

돈도 아낄 겸 집에서 깍두기를 담가 먹기 시작했는데, 할머니의 레시피가 큰 도움이 되었다.


장아찌도 덕분에 입문했다.


레시피 중간 중간 할머니가 직접 말하듯이 써주신 코멘트들이 지루하지 않게 해주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진짜 좋은 꿀팁을 곁들여주니, 뻔하지 않으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해주는 좋은 레시피가 되었다.

할머니의 목소리가 음성지원되며 들려와서 더욱 즐겁다.



표지 디자인이나 종이 퀄리티, 금박, 내부 디자인 등등 책 자체의 완성도나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소장 가치도 뛰어나다.

ebook이 있었어도 나는 꼭 종이책을 샀을 것이다.


단종되기 전에 소장용으로 사두기 정말 잘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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