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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간된 정지돈 작가의 신작 〈브레이브 뉴 휴먼〉은 제2물결 페미니즘의 이론가인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글에서 용기를 얻었다고 적었다.
하지만...
출간 두 달 뒤인 6월23일, 도서 유튜버이자 방송인 김현지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현지, 김현지 되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정지돈 작가가 소설에 자신의 사생활을 무단으로 인용했다고 주장했다.
아직 대중들과 독자들의 머릿속에서 '정지돈 사건'이 기억에서 사그라 들기 전에 '마음산책' 출판사에서는 단편소설집에 정지돈 작가를 단행본에 추가하였다.
《스무 낮 읽고 스무 밤 느끼다》라는 짧은 소설 모음집. 박완서, 정이현, 이기호, 이승우, 김금희, 백수린, 김초엽, 조해진, 정용준, 이주란 등 라인업이 어마어마하지만... 위 문인들을 욕보이는 일이란 것을 대중도 알고 독자들도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