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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10436님의 서재
  • 죽음이 물었다
  • 아나 아란치스
  • 15,300원 (10%850)
  • 2022-12-13
  • : 563

괜히 내돈내산 했다... 가제본 책이 이렇게 널려 있을 줄 알았다면... 빌려볼 걸

인간은 호기심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죽은 후에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사후에 대해 관심 많은 것은 당연지사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완화의료 전문가로서 20여 년 동안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죽음 앞에 선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인생이 너무 후회된다면서 미련을 못 버리기도 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그 사람을 찾은 뒤 홀가분하게 마지막을 준비하기도 하고 지나온 세월이 참 좋았다며 평화로운 얼굴로 주변 정리를 하기도 한다.
저자는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의 차이가 크다면서 이런 태도는 생의 마지막에 만들 수 없으니 삶을 살아가면서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을 한다.
어떻게 보면 매우 식상한 책일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다보니 말이다.
완화의료 전문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책은 주변에서 지인들과의 이별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라...
왜 굳이 책으로 나왔느지는 잘 모르겠다...!

가제본이 이렇게 널려 있을 줄 알았다면... 중고로 책을 접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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