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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123님의 서재
  • 오늘의 산책 풍경 컬러링북
  • 박명주(모소)
  • 15,120원 (10%840)
  • 2024-10-25
  • : 996
학교를 졸업한 이후 물감이나 색연필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을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언제가부터 컬러링북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우연히 컬러링북으로 자신만의 색채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컬러링북 중에서 마음에 들고 쉬워 보이는 책으로 골라서 처음에는 집에 있는 열두가지 색깔의 색연필을 이용해서 칠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워 내가 원하는대로 예쁘게 색칠이 되지 않고 자연스럽지 못해 바쁘다는 핑계로 한구석에 놓아 두었던 컬러링북은 어느새 잊혀져버렸는데 우연히 몇달전에 찾게 되어 다시 그리게 되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자 라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그리면서 컬러링북을 통해서 알게되는 즐거움을 찾을수 있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를 산책하면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속에 아름다운 색채를 담고 있는 풍경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렇게 발견하게 되는 숨은 보석들을 컬러링북으로 나만의 색채를 담아서 숨을 불어 넣어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나가는 재미에 푹 빠져서 한장 한장 나만의 개성을 담아서 색칠을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는 기쁨을 얻을수 있게 된다.
서울 망원동과 합정동을 산책하면서 발견하게 된 카페와 들풀들을 보면서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그곳에서 산책을 하면서 직접 만나게 되는 풍경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일상에서 지나치게 되는 풍경속에는 작은 기쁨이 숨겨져 있다. 바쁘게 지나치면서 놓치게 되는 풍경에서 작은 행복을 찾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수 있을것이다. 컬러링을 하면서 바쁜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는 삶을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배우게 된다. 빨리 하다보면 삐뚤어지고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 조금 천천히 하더라도 원하는 색감을 찾고 천천히 하다보면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안정을 찾게 되는데 이런 즐거움을 찾기 위한 과정이 재미있는 시간이 된다. 처음에는 생각처럼 잘되지 않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그림을 보면서 실력이 점점 좋아진다고 느끼게 될때의 쾌감도 좋고 또 실패하더라도 괜찮아 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 컬러링의 장점인것 같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나만의 시간에 좋은 음악과 차 한잔 그리고 컬러링북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 즐거움은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되기 때문에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봄이 되면 예쁜 꽃이 있는 풍경이 있고 여름에는 상긋한 들풀과 하늘을 보게 되고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하얀 눈이 있는 풍경은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도 많이 볼수 있다. 컬러링북을 통해 만나는 세상도 멋지지만 우리 주변에서 직접 만나게 되는 픙경도 눈여겨 보면서 나만의 컬러링북을 만들게 된다.
수채화로 그린 그림과 색연필로 그린 나의 그림과는 차이를 느끼지만 그럼에도  잘 그리지는 못했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림을 보면서 오늘도 힐링을 하게 된다. 마음의 여유를 찾기 원한다면 컬러링북으로 느림의 즐거움을 배울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정겨운 풍경이기 때문에 더 공감이 가고 고급 도화지에서 느껴지는 질감이 색연필을 사용해도 되고 또 다른 재료를 이용하더라도 예쁘게 그려지는 장점과  특수하게 제본된 도화지는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되어 있다.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동네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을 통해  매력적인 취미생활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컬러링북을 하면서 이 가을을 즐기는 시간이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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