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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의 알라딘 둥지
  •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 15,120원 (10%840)
  • 2021-09-09
  • : 487,765

함박눈을 맞으며 허리를굽힌 채 걷는 노인의 모습이 차창 너머로 멀어진다. 그가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나는 고개를 꺾고 돌아 본다. 이해할 수 없다. 그는 나의 혈육도 지인도 아니다. 잠시 나란히 서 있었을 뿐인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데 왜 작별을 한 것처럼 마음이 흔들리는가?-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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