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팬을 읽어보셨나요?
피터 팬이 무슨 내용 이였는지 기억하시나요?
동심이 그리운 가요?

따라 쓰는 즐거움 02
피터 팬 필사집 입니다
어마어마한 두께를 자랑합니다

적당히 두꺼우면 다 못쓰겠다 했을 것 같은데요
이건 너무나 거대해서
오히려
이 한 권을 다 써버리고 싶다는 의지가 생겨요
절대 책이랑 싸우자는 것은 아니고요
그만큼
완북 했을 때 성취감이 어마어마 할 꺼라서
그 순간을 가지고 싶은 겁니다

또박 또박 한 문장을 쓰고 그렇게 한 페이지를 넘기고,
또 쓰고 읽어보고,
피터 팬과의 재미난 모험은 언제부터 시작일까
내가 좋아한 장면은 언제 나오나
생각하며 써내려 갑니다



짧은 시집이나 에세이 집을 꾸며가며 필사 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고전 소설을 한 권을 필사 하는 것도 무척 즐거운 것 같아요
제가 책을 한 권 출간하는? 기준이랄 까요...
필사도 막상 열심히 해보니 장점이 많아요
집중에서 책을 읽어가며 쓰는 순간에는
잡생각도 없어지고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같이 필사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