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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0125님의 서재
  • 독특한 게 어때서
  • 황상민
  • 8,910원 (10%490)
  • 2017-11-06
  • : 131

나는 황심소를 즐겨듣는다. 재밌기 때문이다. 뭐가 재밌냐면,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 해도 사연자 성향에 따라 사연을 적는 방식이 다르고, 진짜 문제가 다르고, 해결 방법이 다르다는 게 재밌다. 사연자가 적은 내용 뿐만 아니라 언급하지 않은 것에도 사연자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도 흥미롭다.

<황상민의 성격상담소>는 황심소를 이끄는 셜록 황의 새 책이다. <황상민의 성격상담소>라는 부제를 단 이 시리즈는 5가지 자기 평가 유형에 따라 각각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독특한 게 어때서> 는 아이디얼리스트의 이야기로 "남다른 자기 찾기"가 핵심이다. 5가지 유형이 각각 한권의 책이 되었다는 기획만으로도 사람은 모두 다 다르고, 에너지를 얻는 곳도 다 다르다는 메세지가 느껴진다.

딸도, 아들도, 나도 아이디얼이 높다. 5권 중 이 책을 먼저 보는 이유다. 물론 조금씩 차이는 있다. 딸은 로맨티스트가, 아들은  에이전트가, 나는 휴머니스트가 같이 있어 실제 나타나는 행동특성은 달라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게 된다.

고등학생, 20대, 30대, 40대 등 연령별, 학생, 주부, 직장인, 프리랜서 등 직업별로 다양한 사연 내용이라 아이디얼리스트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전형적인 아이디얼리스트 사연이 많아 다른 성향이 섞여 있는 나 같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연이 한정적인 것 같아 아쉬웠다.

이 분은 '자기만의 의미를 찾는 방법'을 익혀야 삶의 진가를 찾을 수 있는 운명입니다. 남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식을 꾸준한 시도와 습득을 통해 찾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무의미한 일상의 반복을 유의미한 일상의 반복으로 바꾸면 '셀프'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입니다. 변화는 생각이 아니라 몸에서 시작됩니다. 24p

아이디얼리스트는 스스로 원하면서도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원하지 않는 일은 바로 거절하는 것이 기본원칙이예요.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런 다짐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적어도 5년은 누가 뭐라 하든 내 갈 길만 가겠다. 탁월해질 때까지 치열하게 살겠다.'

목표를 생활의 달인에 두어야 합니다. 이 분은 자기 분야의 장인이 되어야 합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그 길이 가시밭이더라도 내 길이 확실하다면 꿋꿋하게 가야 합니다. 54p


다른 성향이 섞여 있는 사연자였다면 이것과는 다른 솔루션이 나왔을 수 있다. 그래서 해결책은 '문제가 무엇인가'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답함으로써 나오게 된다.

우리가 정말 고려해야 하는 것은 나의 소망과 나란 인간의 특성입니다. 핵심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63~65p

전망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지, 전공이 설계해주는 게 아니죠. 애석하게도 대한민국 학생들은 분명한 특기와 취향이 없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왜? 잘하는지 못하는지 시도조차 해볼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방황하는 아이디얼리스트 학생에게 셜록황의 솔루션!!


그 솔루션은 책에서 확인하세요~~ ^^



정말 좋은 공부, 나를 아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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