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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해의 서재
  • 손자병법
  • 손무
  • 11,700원 (10%650)
  • 2025-10-14
  • : 66,715
살면서 말로만 듣던 <손자병법>을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언뜻 훑어보니 한문도 있고 글자도 많고 생각보다 책도 두꺼워서 선뜻 읽기가 겁이 났지만 책 전체가 컬러풀한 게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이해하기가 힘들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무색하게 첫 장부터 친절하게 잘 읽혔다.

이 책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편은 옮긴이의 소개글로 시작해서 원문 해석, 원문, 그리고 옮긴이의 좀 더 깊은 해설로 이루어져있다.

원래 손자병법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데 옮긴이의 해설이 붙다보니 3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 되었다. 그치만 그렇기 때문에 <손자병법>을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좀 더 깊게 음미하며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역사서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이름에 익숙치 않다면 읽기가 조금 부담될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나같은 경우는 올해 봄에 중국사를 읽은 기억이 있어서 그 때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그래도 그 벽이 그리 높지 않고 시종일관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천천히 글을 음미하면서 읽는다면 꽤나 즐거운 독서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고전이다보니 두고두고 읽으면서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

시중에 여러 손자병법이 있지만 이 책과 함께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게 고전의 길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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