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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해의 서재
  • 지금껏 나만 몰랐던 마케팅 기술
  • 이혜진
  • 12,600원 (10%700)
  • 2021-07-28
  • : 228



'마케팅' 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이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더 알아보고 싶었던 와중에

엔터스코리아 (책쓰기 브랜딩스쿨) 에서 기획하고

읽고싶은책 이라는 곳에서 펴낸

<​지금껏 나만 몰랐던 마케팅 기술>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는 계속해서

'내가 지금 뭘 읽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고나서는

'내가 무슨 글을 읽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은

문단 나누기 가 거의 없는 페이지가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졌다

글자가 수두룩 빽빽한

경제 주간지도 이렇게까진 글을 붙여쓰지 않는데..



글이 문단의 구분없이 붙어있다해도

뭔가 잘 정돈되게 쓰여있었다면

읽으면서

'??'

이렇게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오르지는 않았을텐데

전반적으로

'~해야한다'

'~하자'

라는 예~전 자기계발서 식의

(그리고 나는 이런 문장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

뭔가 구체적이지 않고

뜬구름 잡는 표현들이 많아서

읽으면서 꽤 답답했다..

​그리고

책에 그렇게 다양한 마케팅 사례들을 써놓았다면

예시가 되는 사진이 '한 장은' 있을 법한데

'한 장도' 없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커피 재배농가를 돕는다거나

제품의 기능과 성능 향상에 집중했던 것과 같은

저자가 다녔던 회사들이 실행했던

거대한 마케팅 기획들이나

마감이 영감을 준다,

현재에 집중하라

같은 말들이

저자의 마케팅 치트키

저자의 마케터 로서의 비결

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 책을 읽는 중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꼈던건

책이 170 페이지 정도로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거였다..

내가 마케터가 아니라서

받아들이고 느끼는 부분이 다를지는 몰라도

읽다보니

작년에 재미있게 읽었던

우아한 형제들 의 CBO 장인성 님이 쓴

<마케터의 일>

이라는 책이 생각난 건 왜일까..


​여러모로 아쉬운 책이긴 했지만

마케팅 에 대해서

그냥 정말 가볍게 한 번 쓱 훑어볼 수 있는

책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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