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숨겨진 책방
  • 테오
  • 앨런 레비
  • 18,900원 (10%1,050)
  • 2026-07-01
  • : 5,860

#협찬




혹시 누군가의 얼굴을 자세히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 최근에 여러분 자신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떤 감정이 담겨있던가요? 어떤 표정과 어떤 생각과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던가요? 오늘은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한번 살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아마도, 약간의 행복과 슬픔과 피곤과 호기심이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리고 더 다양한 감정들이.. ​


싱어송라이터이자 변호사, 작가이면서 판사였던 저자가 쓴 책 한 권에는 바로 이러한 누군가의 얼굴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4년 만에 완성했지만 공개할 생각이 없었던 작품이었지만, 주변의 권유로 자비출간되었고 아주 조용히 입소문이 나면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네요. "바로 그 하얀 책"이라고 불리면서, 출간 후 반년 만에 100만 부 돌파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길래.. 테오는 과연 누구길래..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초상화들은요. 적어도 저한테는 다른 곳에 속해야 한다고 느껴졌어요. 카페 벽이 오래도록 걸려 있을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것들을 하나씩 전부 사서, 각자의 원래 집으로 보내주려고 합니다.

p.57


골든.. 늦겨울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뉴욕을 떠나서 도착한 남부의 한 도시에서 맞이한 아침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 마주한 조용하고 한적한 거리를 산책하면서 테오가 받은 첫인상은.. 편안하고 포근하고 머물기 좋은 곳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브로드웨이 거리에 위치한 카페 챌리스의 벽에 가득한 연필 초상화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나씩 구입해서 초상화의 주인공에게 돌려주기로 말이죠. 무려 92점이나 되는 그림들,, 아니 그보다 더 많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고 합니다.


편지 한 통에 담긴 초대, 당신의 초상화를 선물로 전달하고 싶다는 의문의 편지 하나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주고받는 것에 익숙한 요즘, 이런 제안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테오와의 만남에서 이들이 마주한 것은 온전한 위로와 공감과 따스함이었네요. 그런데 테오는 누구길래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걸까요??





정말로 좋다고 할 수 있으려면, 그 안에 사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재능 자체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고, 그리는 대상이나 들려주는 이야기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p.183


전용기를 타고 왔다고 합니다. 기사가 딸린 링컨 다운카를 타고 왔다고 하네요. 무려 다섯 개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을 그저 테오라는 이름만으로 소개하고 있네요. 질문을 질문으로 답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는 피해 간다고 합니다. 비밀이 많은 그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의 태도와 말투와 지식과 지혜는 그 누구보다도 훌륭합니다. 그를 친구로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카페 벽에 있는 초상화를 그린 화가도.. 자신만의 아픔을 유머로 감추고 있는 서점 주인도.. 세상을 조금 다르게 대하고 있는 노숙자 여인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딸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도.. 첼로 연주에 진심인 학생도.. 그리고, 테오의 초상화 증정식에 초대받았던 모든 얼굴의 주인공들까지.. 이들에게 가장 행복하고 따스하고 포근했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테오의 정체는 결국 밝혀지지만, 이제는 중요하지 않을 겁니다. 이들에게는 누군가의 배경보다 함께 나눈 우정이 더 중요할 테니까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선물을 건넸고, 따스한 손길로 아픔을 어루만져 줬으며, 다시는 마주할 수 없는 인연이 되었고, 그 누구보다도 더 친근한 이웃이자 친구가 되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였는데요. 그의 정체는 예상보다 더 놀라웠고, 그의 비밀은 역시나 아픈 순간을 담고 있었지만,, 그의 행동도, 그의 마음도, 그의 눈빛도 거짓되지 않았다는 것을 너무나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진심이었기에 따스했거든요. 사랑이었기에 마음을 열 수가 있었거든요. 골든의 많은 이들이.. 자신의 얼굴을 그린 초상화를 마주하면서 말이죠. 테오의 진심에 감동하고 위로받고 용기를 얻으면서 말이죠.​


혹시 실화를 근거로 쓴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은 듯하더라고요. 하지만, 우리 세상에는 분명 테오와 같은 이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조금씩 조금씩 이런 모습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그랬으면 좋겠네요. 누군가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이 말이죠. 가슴 따스해지는 이야기, 감동 휴머니즘 소설 추천드립니다. 분명 여러분의 마음에도 커다란 울림이 있을 겁니다. 따스하고,, 포근하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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