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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월요일 : 앨리게이터
  • 전건우
  • 9,000원 (10%500)
  • 2024-09-20
  • : 55

황금가지의 "중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앨리게이터>.

공포 소설, 하면 스티븐 킹이 떠오르는데,

굳이 비교한다면 이 소설은 <미저리>와 유사한 중단편이다.

예전에 보았던 <룸>이라는 영화도 생각이 난다.

유사하다는 것은, 작품의 무대가 주로 실내, 폐쇄된 공간에서 일어나고,

그 좁은 공간에서 공포의 대상과 주인공이 함께 지내면서 전개되는 스토리라는 점이다.


사건 자체는 중단편인 만큼 복잡하지 않으나,

중간중간의 공포와 긴박감, 그로테스크함과 블랙 유머가 간간히 섞여 있다.

분량도 많지 않으면서, 짧은 시간 안에 한 작품을 읽었다는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소설이었다.

다만, '조금만 더 뭔가 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생긴다. 시체가 두 구밖에 안 되어서 그럴까.



"환상통이 그래요. 아무리 아파도 절대 죽진 않거든요. 그러니 안심해도 됩니다."
죽을 만큼 아픈데 죽지는 않는다니, 통증보다 그 말이 더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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