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솔드:흩어진 조각들

• 언솔드 : 흩어진 조각들
• 닐 셔스터먼
• 2025-07-10

역시 시간 순삭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1 권을 읽었을 때 이 소설의 세계관이 마냥 흥미로웠어요.
현실같지 않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현실처럼 빠져듭니다. 왜냐하면 이야기 속에 인간의 그릇된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있거든요. 그건 허구가 아니니까요ㅠㅠ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무심히 넘겼던 이야기들이
점점 혼란스럽습니다. 윤리적 질문들이 날카롭게 가슴을 후벼팝니다.

누군가에게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아이를 분해해, 또 다른 누군가의 소중한 아이를 살리는게 과연 정당할까요ㅠㅠ 심지어 이게 합법이라니...
그리고 이미 거대 산업이 된 언와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그 이상의 기술(생명을 담보로하지 않는)이 성공했음에도 덮어버리다니...🤬


3 권 언솔드는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자들, 시스템에 순응하며 살아남으려는 자들, 그리고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웅호하고 이용하는 자들 사이의 이야기가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항상 권력을 쥐려는 자들이 문제인거겠죠.

4 권에서 어떻게 마무리될 지 몹시 기대됩니다.
스타키... 너 좀 혼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