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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와인드 : 하비스트 캠프의 도망자
  • 닐 셔스터먼
  • 17,820원 (10%990)
  • 2025-07-10
  • : 4,570
🌿지금까지 이렇게 참혹한 미래를 상상해 본 적 없었다

스릴 넘치는 SF소설을 읽었어요. 
총 4 권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랍니다.

13세에서 18세의 아이들을
보호자가 '중절' 할 수 있는 세계라니,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먼 미래에 임신중절을 두고 벌인  내전 끝에
생명법이라는 기이한 법안이 통과 됩니다.

12세까지는 안전해요.
하지만 13세가 되면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언와인드' 하고,
아이를 보호해야 할 정부가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아이들을 '언와인드'합니다.
심지어 '십일조'라는 명목으로 태어나,
'언와인드'를 가치있는 일이라 세뇌당하며 자리기도 합니다.

'언와인드'된 아이들의 신체는 남김 없이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재활용'되고요. 그들은 이것을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가는 가치있는 일이하고 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장기를 기증했다면 언와인드는 절대 생기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것을 지키고 싶어 하지. 죽은 뒤에도 말이야. 윤리가 탐욕에 짓밟히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 언와인드는 거대 산업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방치했다. P322

책에는 코너, 리사, 레브 세 명의 아이들이 등장해요.
모두 언와인드 될 운명이었지만, 가까스로 탈출해 지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연이은 터지는 사건과 음모, 배신으로 심장 쫄깃해집니다. 벌써 다음 이야기 기다려지고요.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의 탐욕 앞에 무너진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곧 기말고사 끝나는 아이한테 찔러줘야겠어요 ^^

💭언와인드를 통해 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면,
혹은 죽어가는 나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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