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소문과 영원의 말
머리맡서재 2025/05/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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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소문과 영원의 말
#나인경 #허블 #SF 2025.4.22
🌿 "사랑과 기억에 관한 아름다운 진실"
💡기억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면,
그래서 언제든 기억을 지우고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그 서비스를 이용하시겠어요?
💡이 책을 읽고나서 꿈 속을 헤메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닿을 듯 닿지 않는 무언가를 끝없이 찾아헤메는 감각을 아시나요?
💡우리에게 기억이 없다면, 혹은 그 기억에 감정이 지워져버린다면 온전한 '나'로 존재한다고 볼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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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근미래,
유니언워크라는 거대 기업은 사람들의 기억을
서비스한다. 뇌에 칩을 이식하는 시술을 통해 기억을 지우거나, 지운 기억을 반환한다. 하지만 기억이 오가는 과정에서 감정이 삭제되는 등, 조작의 흔적이 발견되고 이는 사람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서비스가 시행되기 이전, 유니언 워크는 취약계층의 아이들을 모아 일명'브루진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생체실험을 자행한다.
책에는 살아가는데 최소한이 기억만 제외하고 모든 기억을 지우는 '안'과 기억반환을 받고 있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정한'이 등장한다.
그들은 '블루진 프로젝트'의 피해자이자 생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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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섬뜩한 상황을 '기억'이라는 장치를 통해 보여준다. (아니, 사실 이 책은 SF라는 장치를 통해 영원한 사랑의 가치를 보여준다.)
2035년이라는 너무나도 가까운 근미래라는 설정에는 거부감이 없다. 이미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머리에 칩을 심지 않아도 이미 기억과 선택은 나도 모르게 조작되고 있다.
결국은 사랑이다.
기억을 잃은 '안'과 '정한'에게는 끝끝내 마음은 남았다. 그 마음이 닿았을 때 비로서 기적은 시작된다.
이들은 떠올리면 여전히 먹먹하다.
#도시의소문과영원의말 #SF소설추천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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