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지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고대 로마에 패배한 카르타고는 지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지금 시대는 그렇게까지 극단적이지는 않다고 해도 결국 해자는 승자에의 종속을 피할수 없는 것은 아닐까?
그러한 답답한 인식이 상당수의 일본인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느 전후세대에 있어 패전후 60년이 넘도록 종속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 대미 종속에의 증거를 제시하고 미국에의한 제도적 정신적 '일본개조';가 진행중이라고 지적한 것이 논픽션 작가 세키오카 히데 유키씨가 쓴 '거부할 수없는 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