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창세기 1,1-2,47에 나오는 우주 창조 이야기는 우리가 살고, 바라보고, 알고 있는 이 우주의 본질을 전한다. 하느님께서 말씀으로 세상 만물을 만드셨다. 존재하는 피조물 중에 사람을 가리켜 창세기는 특별히 신(神, 엘로힘)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 준다. 피조물은 하느님께서 만드셨기에 하느님 손길이 닿은존재이고, 인간은 하느님의 생명이 깃든 존재이다. 성경은 그것을 아주 단순하게 말한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토브). 하느님께서는 온 우주의 조화를 보시고는 ‘참으로 좋았다‘ (토브 머오드)라고 하신다. 그리고 하느님이 좋다고 하신 우주는 하느님과 함께 이렛날을 맞이한다. 하느님이 거룩하게 하신 시간(이렛날)에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예외 없이 하느님과 함께 존재하니, 온 우주에 신성이 깃든다. 이것은 곧 우주에 깃든 하느님 현존을 가리킨다. 태초에 하느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