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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빠빠님의 서재

고작이 아니었다.
세상 어느 살갗에 앉은 티눈도 어떤 버려진 선반에 쌓인먼지도, 그것이 모이고 쌓였을 때 고작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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