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혜 작가는 한국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다니면서 획일화된 공교육의 의문을가졌었다고 한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미국에서 10년간의 생활을 하면서 쌍둥이 아들을 낳고 음악전공 유학생활을 했다고 한다. 일단 아이를 키우며 유학생활을 했다는 그 자체가 내공이 대단함을 직감했다. 미국에서 사는 동안 좋은 본보기가 되는 미국의 홈스쿨링 가정을 직접 만나서 관찰한바 홈스쿨링이 아이들의 다양성과 장점을 인정할 수 있는 좋은 학습방식이라는 것을 깨닫고 수많은 원서,논문을 섭렵하며 연구하였다고 한다. 또한 그 앎을 바탕으로 자신의 쌍둥이 아들들에게 실천한 경험담이 함께 녹아 더 진실한 저자의 엄마표 홈스쿨링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배우고 깨달을수 있었다. 엄마의 진심어린 가치와 기준이 확고하게 서 있는 저자는 자녀의 12년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자녀와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매일 체크하는 진심어린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한다. 엄마이기에 세상의 엄마들에게 자녀를 사랑하는 방식의 학습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했던 마음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내 자신이 엄마로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아이와 보내고 있는지 생각하며 읽을 수 있던 책이었다. 공교육에 회의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놀이하듯 배울수 있는 공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이 책속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엄마표 홈스쿨링이 대안이 될 수 있을 수는 있어도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아이의 다양성이 있듯이, 세상에는 각기 다른 저마다의 방식이 있고 감당할 수 있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 또한 이책을 내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읽고 필요한 부분을 취사선택할 뿐이지 모두가 이 방식을 따라야함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