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네요.

• 루와 함께 사과를 따요
• 올리브 스튜디오
• 2010-02-20

EBS 교육방송에서 즐겨보는 따개비루를 책으로 보았어요.
킨더랜드에서 나온 책인데 겉지, 속지 모두 둥근모서리 처리가 되어 있고 속지도 두꺼워서 좋아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에요.
2009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우수상을 받았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네요.

티비에서 보던 만화를 책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요.
우리 딸래미가 따개비루를 좋아하는데 역시나 이 책도 잘 보네요.
저는 여지껏 루가 따개비인줄 알았는데
루는 자신이 따개비인 줄 알고 살아가는 아기갈매기라고 해요.
 
 
책 내용을 살펴볼게요.
그물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다가 깬 루는 배가 몹시 고팠어요.
루는 망원경을 꺼내어 먹을 것을 찾다가 사과를 따려는 벨라를 보았어요.
루는 벨라에게로 가서, 둘은 합심하여 함께 사과를 따요.
벨라와 루는 사과를 반으로 잘라서 나누어 가져요.
사과를 받아든 루는 잠보의 꼬리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루는 가지고 있던 사과를 반으로 잘라 잠보에게도 나누어 주었어요.
그리고 루도 사과를 맛있게 먹었어요.
루와 잠보는 기분이 아주 좋아졌답니다.
 
 
재미있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교훈적인 내용이라 좋아요.
우리 아이가 좋아해서 저도 참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