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도 입을 가만히 두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박자를 맞추는 우리 집 예비 6학년 아들.
오늘은 '우울할 때 똥 싸!" 노래에 꽂혀서 계속 '우울할 때 똥 싸~ 우울할 때 똥 싸~'를 수십 번 반복했다.
어우 시끄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할 때 똥 싸 -> Who let the dogs out의 뜻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누가 개들을 풀어놨냐'라는 뜻이라고 잘 말해주는 아이. 엄마표 영어 허투루 한건 아닌 거 같아서 안심이 되다가도 체계적으로 뭔가를 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늘 불안함이 공존한다.
이젠 중학교 입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느낌이기도 하고(물론 1년이 남았지만 ㅋㅋ) 입시영어도 시작해 봐야 할 것 같은 찰나에 <수작 중학 비문학 영어 독해 기본>을 접하게 되었다.
요즈음 Wimpy Kid 원서를 읽고 있는데, 우리 아들의 원서의 기준은 언제나 재미이다.
너무 재미에만 치중해 있어서 또 엄마의 고질병인 불안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비문학으로 이루어진 수능 영어 대비 문제집을 접할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
<수작>의 장점들
수능과 모의고사에 자주 등장하는 비문학 주제를 엄선했다
수능형 비문학 지문을 중학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여 수능형 지문에 익숙해질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확장할 수 있다.
주요 구문 직독직해 연습을 통해 독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등등
우리 아이처럼 입시영어 안 해본 친구들이나 중등 영어를 시작해야 하는 친구들이 풀어보면 좋을 것 같은 문제집이다.
수능 영어 독해의 70%가 비문학이고, 비문학 어휘와 배경지식 학습이 수능 영어 대비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 앞으로도 쭈~욱 우리 아들의 영어를 부탁합니다!
<수작>,<수능 시작>
어우 수능이라니.... ㅋㅋㅋ 이제 달려야 할 때가 온 건가..... ㅋㅋㅋ
엄마 혼자 두근두근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기 전에 단어를 한번 훑어 볼 수 있어서 좋다.
답지도 보기 쉽고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가끔 친절하지 않은 풀이가 있는 문제집을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이렇게 친절한 해설지를 보면 어찌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동안 설렁설렁 영어 공부했으니 이젠 좀 꼼꼼히 빡세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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