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감칠맛나는 행복으로 살다
  • 섀도 워크 저널
  • 카일라 샤힌
  • 16,920원 (10%940)
  • 2024-07-22
  • : 2,632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평범한 경험 중 하나'라는 말이 묘하게 위로가 된다. 지난 5년 세월이 흐르고 6년째 마주하는 '5년 후 나에게'와 오늘로 꼭 592일째 '하루 5분 아침 일기'를 기록했던 시간들이 나를 발견하는 일이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벗어나기도 했지만, 그 시간의 내 감정을 기록하면서, 도무지 감사할 거리를 찾고 싶지 않았던 날들엔 육체가 온전히 제 기능하는 것을 감사로 적어 넣었다. 감사하다, 고맙게 여기니 나의 삶이 감사하고 소중해지기 시작했다. '섀도 워크 저널'에서 풀어나갈 나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일.. 좀 긴장되지만 나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꼭꼭 억눌렀던 나를 마주하는 일이 두렵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왠지 모르게 약간의 설렘도 있다.

"그림자를 탐구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불편하거나 불안해질 수도 있고 그런 반응 모두 자연스럽고 필요하다."
"그림자 탐구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과 깨달음을 기록해보자. 또 왕성하게 활약하던 내 그림자가 어떤 변화와 성장을 겪는지도 추적해보자."
"그림자 탐구는 각자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속도와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림자를 통합하는 과정은 연금술과 닮았다. 상처는 지혜로, 두려움은 용기로, 한계는 무한한 잠재력으로 바꾸는 내적 변화가 바로 그림자 통합이다."

'상처는 지혜로, 두려움은 용기로, 한계는 무한한 잠재력으로 바꾸는 내적 변화'라는 문장이 마음에 든다. 내가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모든 것들은 힘든 삶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인데, 깨달음과 삶의 용기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한 걸음 한 걸음 내 안을 환하게 밝히고 싶다. 어떤 질문은 나의 20대, 30대에서 마주했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나왔을 것 같다.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여정, 섀도 워크 저널'에 기대어 떠오르는 생각을, 마음 안에 일어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시간이었다. 어느 순간의 시간으로 달려가 오래도록 그 시간에 빠져 들었다. 그때의 어린 나를, 중년의 내가 가만히 보면서 새삼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섀도워크저널 #카밀라샤힌 #푸른숲 #불렛저널 #셀프저널 #내면셀프케어 #힘은내안에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