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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나는 행복으로 살다
  •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하임 샤피라
  • 17,820원 (10%990)
  • 2024-05-10
  • : 943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만난 서평단 도서중에 가장 많은 밑줄을 그으며 읽어내려간 책이 아닐까 싶다. (밑줄을 세어보지 않았지만) 그리고 이야기 사이사이에도 웃는 얼굴을 얼마나 많이 그려 넣었던가!(웃는 얼굴도 세어보지 않았지만) 이야기는 쏙쏙 들어와 마음에 씨앗들을 뿌려놓았다. 또는 활짝 열어놓은 마음의 창문에 흘러들어온 상쾌한 바람처럼. 또는 메마른 땅을 촉촉히 적시는 단비처럼. 또는 삶을 지탱하는 끼니처럼. 이번 읽기는 밑줄 옆으로 별도 그려 넣었다. 이것은 일치이며 듣고 싶었던 말과 가장 가깝고 또 필요한 것이다. 많은 밑줄 사이에서 나에게 양분이 되어주며, 해답이 되어주며, 삶의 다짐이 되는 글을 옮겨보겠다.
"지혜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 무엇을 아는지 아는 것, 인생이라는 학교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 일상적인 행동과 관련된 문제에 올바른 판단력을 기르고 적절한 목표와 수단을 선택하는 것, 살면서 지식과 경험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주어진 하루를 더 뜻깊게 보내는 것, •••, '선'과 '악'을 구분할 줄 알지만 옳음에 '집착'하거나 타인에게 도덕성을 설교하지 않는 것,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연민을 가지는 것, 고통이 항상 행복의 반대가 아님을 알고 생각만큼 행복하지 않지만 생각만큼 불행하지도 않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 바보들과 논쟁하지 않는 것,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굴지 않되(그건 바보 같으니까) 지나간 모든 날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거짓 겸손을 피해 겸손할 줄 아는 것, 밤하늘의 별은 물론 흔한 꽃 한 송이, 나비 한 마리에도 감탄할 줄 아는 것, 죽는 날까지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들이 많음을 아는 것, •••, 삶의 의미를 찾는 것, 의미를 찾지 못했어도 잘 살아가는 것. 간단히 말해서, 알맞게 사는 것." -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하임 샤피라
2024년 4월의 봄 끝자락이었던 오후에 발걸음한 너는 내게 참 고마운 선물이었다. 책을 덮고 품에 끌어안았지. 나의 숨소리, 호흡을 들려주고 싶었어. 반가워 그리고 고마워! 😌💖

#철학이있다면무너지지않는다 #하임샤피라 #5월7일정식출간 #책추천 #도서추천 #인생교훈 #철학 #디플롯 @dplotpress #고맙습니다 #덕분에좋은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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