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고 방치하기도, 그렇다고 '누군가 하겠지'라고 생각하면 결국 우리 선대들이 그랬듯 우리후손들에게 떠넘기는 것 같은 게 '통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뗄 수 없는 일상속 '경제'라는 아젠다로 통일구상의 프레임을 들여다 보고자 기획한 책이 '통일일경제'입니다.
어렵지만 부딪쳐 보고, 그 누군가에게 떠밀기에는 역사 앞에 낯 부끄럽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비오면 필요한 우산'의 존재로 남과 북을 별도로 떼지 말고 함께 머리를 맞대는 '통일경제'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코로나19로 더없이 힘든 시기인지라 입을 떼기가 송구하지만, 무한을 유한으로 만드는 위기극복의 우리저력을 믿기에 늦추려던 발간 일정을 예정대로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에 맞춰 냈습니다.
끝으로, 이 한 권의 책이 어려운 통일이 아니라, 통일을 쉽게 견인할 수 있는 마중물로 '통일경제'가 독자여러분들 맘속에 되뇌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피엔에이월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