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이런 행복한 경험은 처음이다. 책은 매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기를 소홀히 했던 내가 큰 마음 먹고 뉴욕주민님의 책 '디 앤서'와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2권을 읽었다.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는 주식투자의 바이블이자 교과서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평생 보관할 책 1호로 여기로 있다.
이번에 출간된 '디 앤서'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자본시장의 정점에 자리잡고 있는 월가 헤지펀드의 은밀한 내부 스토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너무나 신선했고 나의 호기심을 사로잡기에 충충분했다. 과거 뉴욕에 오랫동안 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월가가 궁금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상상속으로만 동경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뉴욕주민님이 내부자의 시각에서 베일에 싸인 분야를 조망해 주시니 이보다 더한 행운이 어디 있겠는가 싶다. 뉴욕주민님의 재능기부와 선한 영향력이 참으로 멋있어요. 깊이 감사드려요. 존경해요.
특히, '디 앤서'는 전문서적인데도 한 편의 영화처럼 스릴이 넘치고 재미가 있어 274 페이지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반 나절만에 다 읽었다. 평소 정독하는 스타일이라서 책 읽는 속도가 매우 느린 내가 High Quality 자본시장 이야기를 몇 시간만에 끝내다니 나로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 책은 깊은 전문지식과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독자를 몰입하게 만드는 강한 흡인력과 중독성이 있고 사람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가 울컥하게 만들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단연 최고의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금융권 진출을 꿈꾸거나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분뿐만이 아니라 주식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시대의 젊은이라면 이 책을 읽고 좋은 영감과 통찰력 그리고 왕성한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합니다. 절대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