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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들님의 서재

이어서 몇 가지 규칙을 설명합니다.

"봄햇살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처럼 서로 간 존칭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때때로 끄떡끄떡 알아듣고 있다는 표시도 해주세요. 
누군가가 이야기를 독점하지 않고 골고루 발언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오늘 이곳에서 나눈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트집 잡거나 놀려서는 안 되는 거 알죠? 
어떤 이야기든 나눌 수 있고 상대방의 의견과 내생각이 다를 때는 정중하게 질문할 수 있어요."


모둠별 이야기는 각자 자신들이 준비해온 개인별 활동시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각자 생각해 온 토론주제와 생각을 돌아가며 이야기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눕니다. 
이야기가 몇 바퀴 돌고 나면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종합하여 새로운 주제를 설정하여 좀 더 깊이있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마지막에는 모둠별로 1~2명이 나와서 참여 소감을발표하며 마무리를 합니다.- P-1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많이 바뀌었습니다. 

시내 어느 학교의 국기 게양대에는 7개 나라 국기가 펄럭이고 있답니다. 그 학교에 다니는학생들의 부모 나라 국기이지요. 

지금의 기성세대 이전 세대는 자녀가 세 명 또는 네 명인 경우가 흔했지요. 지금은 자녀가 둘인 가정, 외동인 가정이 많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겐 부모와 함께 사는지를 묻는 것도상처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학생들의 사회성을 기르는 일은 자치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일에서 시작된답니다. 
저는 학생들의 자치능력 향상은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간섭하지 않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자치를 살리는 길이더군요.

제가 담임을 맡았을 때, 성씨가 같은 사람으로 분단을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씨족모임이 분단이 된 것이지요. 씨족의 대표인 족장들의 회의에서 학급의 크고 작은 일을 토의하여 결정하고 집행했어요. 
그랬더니 이런 요구를 하더군요.
"선생님! 야자시간에 빠지는 걸 우리가 스스로 정하게 해주세요."
"야자시간에 다른 반보다 더 많이 참석할게요."- P-1
임정미_대구팔공중학교 수석교사
책쓰기를 통해 자연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은 과학선생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이 주는 지혜를 알아가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읽고 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bun310@naver.com

박미진 왕선중학교 사서교사
도서관에서 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깁니다. 책읽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서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 책과 책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도서관은 우리 모두를 품어내기에 충분합니다.
bmjean@naver.com

이주양_대구광역시교육청 독서교육 담당 장학사
독서교육으로 내 아이뿐만 아니라 대구의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문직을 택했습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것이 일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leejuyang@korea.kr

박홍진(전) 다사고등학교 교장
도서관은 학교의 심장입니다. 사서 교사가 있어야 학교도서관이 산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다사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danggamnamu@naver.com- P-1
공부는 무엇인가?
아이 스스로 세상을 보고 습득하도록 어른이 환경을 조성하는것. 그것이 바른 교육입니다. 
《공부를 읽고 쓰다》가 우리나라초·중·고등학교 교실을 숙론의 장으로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합니다.
_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의 공부) 외 저서 다수

이 책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질문, ‘우리가 가르쳐야 하는진짜 공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이 책에서 우리는 학교에서 읽고 쓰고 말하는 공부를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서문 중에서

쓰고말하고읽으면서
아이들의 말문과 글문이 터집니다.
진짜 공부가 시작됩니다.-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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