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게 "네"라는 대답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은 엄청난 힘이다. 세상의 수많은 남성이 프러포즈할 때 여성에게 "네"라는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네"라는 답을 끌어내는 건 어려우면서도 쉽다. 연습하면 된다.
습관적으로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생각하는 훈련을 하라. 질문을 던지기 전에 머릿속에서 먼저 시뮬레이선해보라.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알 수 있다.
고전을 읽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익한 점은 이름짓기다. 고전에는 압축된 문장들이 많이 등장한다.
"진리에 이르는 길은 의도를 갖지 않는 것이다."
이 문장 하나에 얼마나 많은 해석이 존재하는가.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첫째,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좇지 않는다.
둘째, 모든 스포츠에서 힘을 빼라는 말이 바로 의도를 갖지 말라는 말이다. 상대를 이기겠다는 의도를 가지면 몸이긴장하고 오히려 경기에 방해가 된다.
셋째, 배우가 연기를 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연기에 방해가 된다.- P-1
최진석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문명은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다. (중략)
시선이 물건에만 가 있으면 후진국,
물건과 제도에 가 있으면 중진국,
물건과 제도와 철학에 모두 가 있으면 선진국이다.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250쪽
문명 세계를 ‘물건-제도-철학‘의 세 층으로 정리했다.
물건, 제도,
철학. 내 삶에 기준이 생겼다.
- P-1
상대방에게 "네"라는 대답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은 엄청난 힘이다. 세상의 수많은 남성이 프러포즈할 때 여성에게 "네"라는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네"라는 답을 끌어내는 건 어려우면서도 쉽다. 연습하면 된다. 습관적으로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생각하는 훈련을 하라. 질문을 던지기 전에 머릿속에서 먼저 시뮬레이선해보라.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알 수 있다.
고전을 읽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익한 점은 이름짓기다. 고전에는 압축된 문장들이 많이 등장한다.
"진리에 이르는 길은 의도를 갖지 않는 것이다." 이 문장 하나에 얼마나 많은 해석이 존재하는가.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첫째, 부자가 되기위해 돈을 좇지 않는다.
둘째, 모든 스포츠에서 힘을 빼라는 말이 바로 의도를 갖지 말라는 말이다. 상대를 이기겠다는 의도를 가지면 몸이 긴장하고 오히려 경기에 방해가 된다.
셋째, 배우가 연기를 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연기에 방해가 된다.- P-1
싸움에서 이기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을 찾았다. 그때 발견한 책이『손자병법이다. 물론 전에도 제목은 익히 들어봤던 책이지만, 단지옛날에 전쟁할 때 써먹던 구닥다리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고전의 힘을 몰랐던 탓이다.
‘그래도 혹시?‘ 하고 펼쳐 보았다가 100페이지도 채 읽기 전에
싸움에서 이기는 기술을 알아버렸다.
그 기술이 바로 도, 천, 지, 장, 법이다.
이 방법을 자기 자신과 사업에 잘 적용할 수만 있다면 백전백승의 승률을 올릴 수 있다.- P-1
첫째, 도)는 명분이다. 도의 핵심은 내가 아니라 ‘남‘이다. 내 돈과 내 행복만을 위해서 싸우면 반드시 진다.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진정한 도는 남을 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먼저 고객의 이야기를 듣는 귀가 있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자기가 모르는 땅에 가서 전쟁하는 것과같다. 그 동네에 원래 살고 있던 토박이가 저쪽으로 가면 낭떠러지가나오니 돌아가라고 하는데 오직 자신의 신념에만 가득 차 직진한다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고객에게 반드시 이익이 되는 전쟁을 해야 한다. 왕이 자기 이익만 위해서 전쟁한다면 반드시 패한다. 백성에게 이익이 돌아가야 사람들이 왕을 따르게 되지, 내 이익만을 위해서 싸우는 왕은 늘 배신, 배반의 두려움을 안고 자신이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산다.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다. 도의 핵심은 남을 먼저 이롭게 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 오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다.
둘째, 천(天)은 시간이다. 전쟁해야 할 완벽한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싸우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기란 정말 어렵다. 나 역시 과거에 식당 창업을 준비하다가 공간 월세가- P-1
지출되기 시작하자 조급한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은 음식을 팔기 시•작했다. 부족한 줄 알면서도 혹시 잘될 수도 있겠다는 요행과, 월세라는 비용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예상했던 시점보다 빨리 오픈해버렸다.
당연히 결과는 좋지 않았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요행을 바라고 싸우면 질 수밖에 없다.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차라리 두 달치월세를 날리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하는 편이 더 나았다. 서두르면 투자금 전체를 날리게 된다.
천의 핵심은 속도다. 당신의 속도는 얼마인가? 당신은 황새인가,
말인가, 거북인가, 달팽인가?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지(地)는 공간이다. 지의 핵심은 ‘어디서 싸울까‘다. 자기가 잘알고 있는 곳에서 싸워야 이긴다. 당신은 얼마나 많은 공간을 알고 있는가? 그리고 어떤 공간을 얼마나 장악하고 있는가? 여기서 특히 주목할 공간은 디지털 가상 공간이다.
이 글을 쓰는 2024년 1월, 비트코인이 현물 ETF로 승인되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가상 공간에서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다. 아마도 미래의 나는 현실 공간에서의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 가상 공간에서 판매해서 수익을 얻을 것이다.- P-1
이젠 반드시 두 공간을 모두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 할 수 있다. 디지털 가상 공간에 내 땅을 만들겠다고 작정하고 책을 읽으면 된다. 단,
웹 3.0 관련 책만 읽어서는 가상 공간의 땅을 점령할 수 없다. 땅을 보하는 기술은 배울 수 있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창의력은 결국 고전을 통해서 얻어야 한다. 두 가지 땅을 모두 얻듯이 두 가지 분야의 책을 동시에 읽어야 한다.
넷째, 장(將)은 사람이다. 사람을 볼 수 있는 눈과,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마땅하게 보일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을 위해서는 ‘허풍‘보다는 ‘비밀‘
이 좋다. 우리는 말할 때 정확하게 진실만 얘기하지 않는다. 과장을 섞어 허풍을 떨거나 세력을 숨기고 비밀스럽게 말하거나 둘 중 하나다.
허풍은 실망을 낳는다. 상대방은 잔뜩 기대하고 있다가 허풍의 거품이 걷히고 나면 나에 대해 실망감만 가질 뿐이다. 하지만 비밀은 의외의 만족을 낳는다.
너무 겸손하게 자기가 가진 능력보다 축소해서 말하라는 게 아니다. 허풍 없이 어느 정도 진실에 가깝게 자신의 능력치를 얘기하고, 동시에 상대방을 처음 만났을 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능력을 비밀리에 키우라는 말이다. 그렇게 비밀리에 능력을 키우다보면 어느 순간 내힘이 빛을 발하고 상대방은 나에게 감동한다.- P-1
동시에 우리는 이런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항상 성장하는 사답을 찾아 함께해야 한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내가 계속 성장하면 된다. 내가 멈춰 있다면 성장하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성장하는 사람들 옆에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다. 고로 사람을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사람을 내 옆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 현대 전쟁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다섯째, 법(法)은 나 자신에게 하는 약속이다. 『손자병법』에서 법은 엄격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엄격해야 한다. 봐주면 안된다. 나를 다스리는 ‘나‘가 무서워야 한다.
공교롭게도 이 글을 쓰고 있는 2024년 1월 16일이 내가 아침 긍정확언을 외친 지 777일째 되는 날이다. 돌이켜보면 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777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긍정 확언을 외쳤다. 내가 스스로 엄격하게 나와 약속한 법을 지켜나가자 엄청난 일들이 생거났다. 300일 정도 지나자 뭘 해도 성공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생겼고, 400일 정도 지나면서 드디어 나만의 스타일이 만들어졌다.
자기만의 스타일은 가만히 앉아서 생각한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다. 300일 넘게 꾸준하게 나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면 저절로 스타일이만들어진다. 화가 피카소는 91년의 생애 중 80년을 미술 창작에 몸을바쳤고 소묘, 회화, 도자기, 조각 등 총 5만 점이 넘는 작품을 만들었다.- P-1
피카소도 초창기에는 남들과 비슷한 스타일의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수천수만 장의 그림을 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겼고, 그게 바로 입체주의(큐비즘)의 탄생이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로 법을 세웠으면 꾸준히 지켜나가라. 처음엔 반대에 부딪히고 조롱도 받을 것이다. 나 역시 긍정 확언 영상을 만들고 100일 전후에 만나는 사람들이 "닭살 돋게 왜 매일 아침 그런 이상한 영상을 올리냐?"고 비웃듯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이 책이 출간되는 2024년 8월 26일, 긍정 확언 1,000일이 되는 날에는 모두가 나를 인정해줄 것이다. 이 스타일로 1만 일까지 가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25년 하고도 100일 더 외칠 수 있다.
힘이 빠지고 우울할 때 도, 천, 지, 장, 법의 잣대로 자신을 점검하라. 그리고 이 다섯 가지 방법으로 전략을 세우라. 이 방법을 깨달은 사람은 항상 이겨놓고 싸울 수 있고, 지시받으려고 기다리는 줄에서 벗어나 지시하며 사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사람을 이기는 게 아니다. 세상을 이기는 것이다.-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