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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이님의 서재
돈에서 자유롭고 싶다


그동안 내가 끊임없이 화가 난 건 스스로를 대단한 사람이라고착각했기 때문이었다. 지한이와 일을 하면서 3000만 원의 순수익을 냈지만 650만 원밖에 못 가져간 것, 다른 동업자와 일하면서 모든 재산을 잃고 사업체를 빼앗긴 것은 불운 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의 문제도 아니었다. 그저 내 그릇이 작았기 때문에 물을 부어도 홀러 넘쳤던 것뿐이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잘하는 건 오직 상담뿐이었다. 경영, 회계, 세무, 총무 등 그 무엇도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그저 내 그릇만큼 벌었을 뿐, 나 혼자서 수천만 원을 번다고 생각한것은 착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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