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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_9192님의 서재
  • 필연적 편협
  • 라뮤나
  • 15,030원 (10%↓830)
  • 2023-10-13
  • : 145



지금까지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생각과 느낀 점을 블로그에 정리한지 엄청 오래된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자기 계발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책을 접해오며, 조금은 뚜렷한 철학과 신념이 생겼음을 확신한다. 그저 거저 얻은 시간들이 아님을 스스로가 알고, 세세하게 다 기억나진 않지만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며 겪어온 시간들이 있기에 가끔씩 생활하며 떠오르는 문장들이 삶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가 되어준다.

어릴 때는 보통 책보다는 어른과의 대화로, 또는 재미있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에서 자신의 생각과 주관이 자라나는 것 같다. 어리기에 이야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릴 때의 일들을 다시 추억하다 보면 생각 정리가 되고, 같은 이야기이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다시 들었을 때 또 다른 생각과 함께 깨달음을 얻기도 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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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편협을 읽으며 지나온 삶이 정리가 되고, 잊고 있던 목표, 신념, 추억거리들이 떠오르면서 무언가 연결됨을 느끼게 된다. 꼭 현명한 어른에게 질문하고 해답을 들은 것처럼..

특히 내 나이에 맞게 책 목차의 30대의 이야기가 크게 와닿았던 거 같다. 재테크 또한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고, 같이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과 비교하면 특별한 성장이 없기에 여러 번 포기하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재태그의 시작과 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부분 또한 강요성 없이 옛날이야기하듯 풀어낸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다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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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역사를 비롯해 방대한 분야의 내용이 담겨있어 중간중간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문장 속에 너무 잘 드러나 있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주의 깊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그런 책인 거 같다. 마치 오랜 세월 살아오며 지혜가 담긴 '어른'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기분이 드는 것처럼.

한 사람의 어른과의 대화 속에는 그 사람의 지나온 철학적 사고와 지나온 삶의 지혜가 담겨있다. 옛날이야기하듯 들러오는 그 대화 속에는 수많은 의미와 배움이 끝없이 묻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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