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연두이야기 2007/06/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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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저는, 제가 보아온 산문 중 으뜸으로 꼽습니다.
한겨울 눈내리는 山寺에서 들려오는 풍경 소리
그래요. 그건 글이 아니라 소리입니다.
한밤중에도 깨어있으라... 고 나즈막히...
사물을 노래하되 사물 자체의 아름다움만을 노래함이 아닌 역사와 사회를 그 안에 담아낼 줄 아는 노래.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감상이나 논리적 딱딱함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으면서 표현해내는,
'우직함'과 '함께함'을 잊지 않는 언어입니다.
저는 한없이 닮고 싶습니다. >
... 오래 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겨울만 되면 다시 읽고는 했었고.. 그 시절 어느 쯤에 써두었던 글이다.
'서화 에세이 - 처음처럼'은 그동안 신영복 선생님이 썼던 글의 부분들을 짧게 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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