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부가 쉬워지는 청소년 문해력 특강(더숲)
문해력이 없으면 제 학년 교과서를 읽기 힘들다는 사실은 요즘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교과서 한 페이지를 읽는데 30분이 훌쩍 넘는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다.
지어낸 말이 아닌,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한다.
아이와 함께 문해력에 대해 종종 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지 책도 보고, 강의도 보고 있다.
그러던 중 『공부가 쉬워지는 청소년 문해력 특강』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영어, 수학도 중요하지만 국어의 중요성은 계속 부각되고 있다.

목차 부분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더더욱 중요한 것 같다.
책을 끝까지 읽어보니, 2부에서 5부까지는 목차에 있는 이야기들이 핵심이었다.
국어, 사회, 과학, 역사의 개념어들을 어떻게 익혀야 쉽고, 장기 기억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공부가 쉬워진다는 것 → 새로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는 것.공부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 → 각 과목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어가 무엇인지 알고, 그 개념어를 다루는 과목별 접근법 파악하는 것.

교과서는 그 개념에 접근하는 가장 훌륭한 읽기 교재이다.따라서 자습서의 요약본으로 공부하는 것은 위험한 공부습관이며,자습서의 요약은 생각의 뼈대가 완성된 후 마무리 단계에서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간간이 나오는 귀여운 삽화가 미소짓게 한다.

2부~5부는 각 부가 끝나면 2장의 테스트가 있고, 답 또한 이 책 속에 있다.
이렇게 테스트를 해 보면 자신이 얼마나 정확히 읽었는지를 알게 되어 좋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전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어휘들을 굉장히 자세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가 자기 책꽂이에 꽂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서 보겠다고 한다.
꼭 활용가치가 높은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