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빛나는호수님의 서재
  • 어둠의 눈
  • 딘 쿤츠
  • 14,400원 (10%800)
  • 2020-04-10
  • : 2,013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어둠의 눈'

이혼 후 워킹맘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1년전 사고로 열 두살된 아들 대니를 잃은 엄마 티나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대니가 쓰던 방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마음을 '그 방에는 슬픔이 세 들어 살고 있는 것만 같았다 (p24 )'라는 표현이 티나의 마음을 알려주는듯 합니다.

밤마다 꾸는 꿈과 대니의 방에 적혀있던 '죽지 않았다'라는 메세지로 혼란스러워 하지만 대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어쩌면 진짜 대니가 살아있는건 아닐까하는 일말의 희망도 갖게 됩니다.

'어둠의 눈은' 40년전 '우한 바이러스'를 예측한 소설로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지금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함을 갖게 되었는데, 코로나에 저항하는 재난 소설이기 보다는 서스펜스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단 4일에 걸친 미스터리한 일을 파헤치게 됩니다.

티나가 느끼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른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지만, 아들이 살아있음을 깨닫고 사고에 관련된 진실에 한걸음 다가갑니다.

흡인력과 가독성이 좋아서 금방 읽혔어요. 다만, 딘 쿤츠의 초기작이다보니 과학적인 면은 좀 부족했다 싶어요. 중국 우한에 바이러스 연구소가 있었다는 것,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은 지금의 코로나 사태와도 맞물려 있어 더 궁금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