ᆞ센서티브 | Ilse Sand
ᆞ2017-03-07
l 첫인상
책 표지를 보고 느낀 느낌을 말하자면
빨간색 글씨, 날카로운 바늘침을 본 순간 예민함을 가지고 있는
내 모습, 내 주변인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책을 읽어 나갔다.
극도로 예민함을 가지고 있는 여러 유형에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l 예민한 사람에 관한 특성으로 책에 나온 몇 가지
ᆞ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생각을 교환하는 건
좋아하지만 공격적인 어조로 논쟁을 벌이는 것은 불편해 한다.-119
ᆞ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은 불안증과 우울증에 취약하다. -170
ᆞ벤트포크가 표현한 ‘실존적 부가가치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 과도한 죄책감을 느끼는 경향.-155
결론적으로 책 100쪽에 나와있는 말이 저자가 우리에게 하고싶었던 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당신이 남들보다 민감하다는 사실을 말하는 게 좋다.’ -100
자신을 사랑하고 조금씩 격려하며 남들에게 자신이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것이다.
말로는 의도가 잘 이해가 가지만 이것이 실질적으로 실현가능한 얘기인지
이해가 잘 가지않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이론, 사실, 근거를 떠나 서
작가는 우리에게
“괜찮아요, 이해해요, 자신을 사랑해요, 용기를 가져요.”와 같은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l 책 속에 나오는 예민함을 극복하는 방법 예시
자신에게 친절하고 애정 어린 편지를 쓰는 일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당신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쓴다고 상상해보라.
그리고 편지를 쓴 다음 그 사람의 이름 대신 당신의 이름을 적어보라. -198
→자기 자신에게 편지 쓰는 법을 소개하며 자신을 사랑하고, 격려하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이 인상깊다.
상대방을 위로하는 데는 늘 익숙했지만 내 자신을 위로하는 법에 대해
무신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평점 : 3점
★한줄평 : 나에게 하고싶은 말들이 담겨있는 책
→ 책 속에 있었던 내용들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일깨워주거나
상기시키지 보다는 바쁜 삶에 흐름속에서 잊고 있었던
위로의 말들을 꺼내 나에게 건넸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