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네 안에 별,그건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어."

• 킹과 잠자리
• 케이슨 캘린더
• 2023-05-24

표지의 화려함과 주인공 '킹'의 슬픈 눈망울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흐름이 대조적임을 암시하는 듯 했다. 킹은 동경의 대상이었던 형이 죽은 후에 단짝 친구 샌디와의 관계에도 갈등이 생기게 된다. 샌디는 인종차별주의 집안의 손자인 동시에 동성애자 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후에 가출한 샌디를 킹의 안식처인 텐트와 형과 킹만의 비밀장소 오두막에서 지내게 하는 장면은 킹의 마음속 정체성이 서서히 답을 찾아가는 듯 보이기도 했다.

킹과 샌디의 정체성이 확립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각 개인이 가진 사상, 확신 등이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결말이 너무나 궁금 해 지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