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실천하는 글쓰기 교육이라는 글귀에 정신이 번쩍!!! 난 이책은
저처럼 고민하던 엄마에게 단비같은 존재였네요.
저희 아이는 한글은 일찍 떼서 주위에 부러움을 샀지만 글쓰기는 빨리도 아니구 5살 부터인가 해볼려고 했는데
몇글자 쓰는데요 땀을 질질 흘리면서 힘들어 하고 얼마못가서 고만할래 하면서 도망을 가버린 아이였어요.
글쓰는게 공부라며 유치원가면 공부하냐고 뭍더군요. 울 애기는 6살부터 유치원 다녔는데 이전에 어린이집
을 다녀본 경험이 없어서 말이죠... 공부하면 유치원 가기 싫다더군요.그때부터 글쓰기는 절때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7살이라 유치원에서 동기유발을 많이 해줘서인지 엄청 적어데는데 항상 똑같은 레퍼토리입니다.
" 엄마 사랑해요. "
좀 바꿔볼려고 생각도 해봤는데 방법이 딱히 생각도 안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많났어요.
유아기때부터 시작하라는 내용에 첨에는 깜짝 놀랐어요. 유아기때부터 연필을 잡고있는 모습이 연상되면서
헉 ! 했지요. 하지만 내용은 제 생각만큼 딱딱하지 않았어요. 미술도구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들려준 이야기 다시 말해보게 하고 식구들이 책읽는 환경을 보여주고 글자를 읽더라도 읽어주기등등
아이의 관심사를 따라가며 책을 준비해 주기 등등 독서습관과 관련된 내용들이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억지로 글쓰기가 아닌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요. 가족 메모판을 준비해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적는다든가
마트가기전 구입할 목록을 작성하는 것과 축하카드 엽서쓰기등 활용 방법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와 이것 저것 해보는데
가장 좋아했던게 보드판에 서로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말 남기기 였네요. ^^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고학년 올라갈때가지 글쓰기의 방법들이 있어서 두고 두고 활용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글쓰기까 어려울때의 방법들도 있어서 저처럼 길을 잃고 헤매는 엄마들에게 너무나 안성맞춤인 내용이었어요.
방법들이 많아서 이책의 좋은 점도 있지만 가장 맘속에 들어온 내용은 글쓰기는 칭찬을 먹고 자란다 였네요.
틀려도 지적하지 말고 많이 칭찬해주란 내용이었네요.
칭찬은 만병 통치약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아이에게 이약을 처방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