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에 관한 여러 책을 봤지만 딱이라는 표현이 안나와 답답했었는데
이책을 보니 답답증이 조금은 해결되는 느낌 이었습니다.
내용대로 관계를 강화하는 7가지 대화법을 실천해 보지는 못했지만 읽으면서 항상 저만 손해보고 상처받고 있다고 생각했던것이
신랑편에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에 여유를 주네요.
신랑과 싸웠을 때를 생각해보면 상처에에 상처를 더 찾아 긁는 상황이 만들어지곤 했었어요.
싸움의 원인은 있지만 싸우다 보면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고 더큰 싸움으로 발전하고 그랬지요.
정작 큰 원인은 차가워진 부부관계가 문제였지요.
소원해진 부부관계가 불씨가 되어 작은 문제가 큰 문제가 되고 서로 비난하고 성처주고 했었던거 같더군요.
싸우고 나서 사과로 끝나도 해결되지 않았던 핵심 문제를 이책은 짚어주고 있어요
아하그렇군 하며 무릎을 치며 읽었네요.
정서적 교감이 필요한 울 부부에게는 참 고마운 책이었답니다.
물론 신랑도 읽어야 겠지만 어쨌던 한쪽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인거 같습니다.
제 6 대화법에 신체적으로 접촉하라 를 보니 어른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생각나데요
싸우더라도 잠은 꼭 같이 자라고요.ㅎㅎㅎ
다시 읽어봐야 겠지만 이책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좋은 주치의 같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부부치료를 받을래도 남들 이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 감사한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