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뒤덮힌 세상
표지를 보며 스노볼?
추운 세상이야기인가?
이런 의문을 가지고 스노볼의 첫장을 넘겼다.
읽으며 읽을 수록 책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가 없었다.
순식간에 1.2권을 다 읽어 버렸다.
읽으며 환경걱정도 투루먼쇼도 헝거게임도 생각났다.
반전에 반전 누가 적이고 누가 내 편인가?
22p
<나는 믿고 있다.
믿어야 한다. 그 희망마저도 없다면 모두가 똑같이 허름한 집에서 살면서 똑같은 학교를 다니고 똑같은 발전소에서 똑같은 일을 하는 이 관성적으로 삶을 하루도 더 버틸 수 없을 테니까?>
전초밤
과연 내가 전초밤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만 눈 감으면 나와 우리 가족에게 따뜻함이 보장되는데 ...
이런 맑은 공기가 있고 눈이 내리면 또 눈이야 하며 짜증이 아닌 낭만을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지구에서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제는 눈이 내렸다.
저 밖에서 전초밤이 발전소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힘내 전초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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