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다. 반병현 작가... 아! 내가 자주 듣는 강의 <인프런>의 그 작가구나!! 반병현 작가는 많은 책을 집필했고, 실제 나는 [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끝내는 업무 자동화] 책을 소장하고 있다. 그 책도 만족스러웠는데 이번 신간 [ 딸깍! 제미나이 & 노트북]은 저자가 두 번이나 책을 엎고 다시 집필했다고 말한 책이니만큼 더 기대됐다.
제목 그대로 딸깍 클릭 몇 번으로 쓰게 만들어주는 실용서인데, 50가지 예제가 하나같이 몰랐던 정보들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목차부터 <밑준비>와 <레시피>로 나눠놓은 게 눈에 띄었는데, 09번 밑준비 챕터가 구독료 할인 얘기를 다룬다. 쿠폰 코드 하나 던져주고 끝날 줄 알았더니 본사 직영과 리셀러 유통 구조 자체를 풀어서 설명하고 있었다. AI 활용서를 펼쳤는데 갑자기 소비자 경제 얘기가 나와서 좀 의외였는데, 생각해보면 책 소개에 있던 두 번 엎고 다시 썼다는 말이 이런 부분 아니었을까 싶다. 밑준비는 10개 강의로 책 전체의 6분의 1 정도 분량이고, 레시피는 남은 분량 전체를 차지하는데, 올컬러여서 책의 가치가 더 높아진 느낌도 든다.

나노 바나나(이미지 생성) 챕터로 넘어가면 사무실 만화 한 컷으로 시작해서 실제 화면 캡처를 그대로 실어놨다. 스타일 옵션이 리소그래프, 스팀펑크, 고딕 클레이처럼 16개나 나열돼 있는 걸 보면 옵션 하나하나를 저자가 실제로 눌러보고 캡처한 것 같다. <노트북 LM> 챕터는 버튼 두 개만 기억하면 끝이라고 딱 잘라 말하고 있어서, 기능을 다 설명하려 들지 않고 실무에서 쓰는 것만 골라서 알려주어서 좋았다.
<인프런> 사이트는 원래 알고 있었고 무료 강의도 꽤 들었던 편이다. (예전에는 무료강의가 꽤 되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진 듯하다) 그래서 반병현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초창기엔 무료 강의도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할인 쿠폰이 붙은 유료 강의 위주라 그 점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9만 원 정도면 나쁜 가격은 아니다. 책 뒷표지에 카톡방 운영이랑 인프런 저자직강 70% 쿠폰까지 붙어있어서, 밑준비로 개념 잡고 레시피 구성을 따라 클릭해보다가 막히면 강의로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레시피는 또 뭘 딸깍 해볼까. 다음 반병현 작가의 책도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