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사랑니
  • 2026 김영북스 KBS한국어능력시험 단권끝장 : 49...
  • 길자은
  • 31,500원 (10%1,750)
  • 2026-04-19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이 시험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어떤 책이 좋을지 이것저것 찾아보게 됐다. 100문항이나 되는 시험은 고작 2시간 동안 볼 수 있다. 그래서 출제유형을 설명하고,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해 보였다. 김영북스의 [2026 KBS한국어능력시험 단권끝장]은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49개의 유형으로 나누고, 그 유형 하나하나에 맞는 문제를 100개로 한 권을 완성한 게 특징이다. 개념 설명도 있긴 한데, 결국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은 유형을 익혀서 문제에 바로 갖다 쓰라는 거다.

김영북스의 책이 다른 출판사 책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에듀윌 〈한권끝장〉은 13개년 치 기출을 분석해 통합 개념편과 기출동형 문제편을 분리해 두는 반면, 김영북스는 처음부터 〈49개 유형〉이라는 틀로 내용을 설명하고, 기출유형을 파고든다. 두 출판사 모두 각각 〈어휘 어법 끝장 노트〉 〈찍기대회 암기노트〉 등으로 미니 북이 있으며, 김영북스의 경우 〈어법 기초 특강 7강〉을 제공한다.

김영북스는 개념과 실전을 굳이 나누지 않고 유형단위로 묶어서, 실제 시험에 나오는 것만 바로 익히게 만든 구성이었다. 문제를 풀다 보니까, 기출을 그냥 모아둔 느낌이라기보다는 유형별로 다시 정리해 놓은 쪽에 더 가까웠다.

뭘 모르는지 따지기 전에, 뭐가 나오는지부터 보여주는 방식이니까. 다만 유형을 49개로 쪼갠 것이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세분화되어 있는지, 각 유형당 해설이 얼마나 깊이 있게 다루어졌는지는 직접 풀어봐야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100문제라는 숫자가 넉넉한 것 같지 않다. 100문항을 2시간에 풀어야 하니, 50문항을 한 시간에 풀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2분에 1문제는 풀어야 한다. 더구나 책의 서두에 명시하듯, 합격자(3+등급 이상을 기준으로 할 때)는 겨우 25%밖에 되지 않는다.

막상 몇 문제 풀어보니까 생각보다 한자 쪽에서 막히는 부분이 좀 있었다. 한국어 시험이라고 해서 가볍게 봤는데, 어휘 문제 쪽은 결국 한자를 알아야 정확하게 고를 수 있는 경우가 꽤 있었다. 반대로 관용구나 속담 쪽은 생각보다 익숙한 게 많아서, 풀면서 ‘이건 알고 있던 건데’ 싶은 문제들도 꽤 있었다. 이런 걸 보면, 완전히 새로 공부한다기보다는 알고 있는 걸 얼마나 정확하게 정리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험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