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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 최신판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한권끝장+과제 무료강...
  • 김선희 외
  • 18,000원 (10%1,000)
  • 2026-01-05
  • : 280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은 한식 레시피를 찾는 게 어렵지 않다. 유튜브나 틱톡은 물론이고, 다양한 매체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영상들이 많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영상들만 보면서 연습해도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막상 준비를 시작해보니, 이 시험은 단순히 “맛있게 만드는 것”과는 조금 다른 영역이었다.

요구사항에 명시된 칼질 크기, 담음새, 조리 순서까지 전부 채점 기준에 포함된다. 문제는 이런 세부 기준들이 유튜브나 블로그에는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보다 보니 이건 책으로 따로 정리된 걸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필기와 실기를 함께 볼 수 있는 구성의 에듀윌 교재를 선택하게 됐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스탠드형 핵심정리다. 33가지 실기 과제가 카드처럼 정리되어 있어서 주방에 세워두고 바로 확인하면서 실습할 수 있다. 칼질을 하다가 책을 계속 넘길 필요가 없어서 동선이 훨씬 편해진다. 처음에는 작은 부록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써보니 꽤 실용적이다. 주방에서 책을 펼쳐두면 물이 튀거나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세워두는 방식이라 그런 불편함도 덜하다.



실기 동영상도 QR코드로 바로 연결되는데, 이 부분도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다. 칼질 방향이나 불 조절 타이밍처럼 글로만 봐서는 감이 잘 안 잡히는 부분들이 영상으로 보면 훨씬 이해가 빠르다. 전 과정이 담겨 있어서 한 번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반복해서 보기에 좋다.



구성 자체도 나쁘지 않다. 33가지 메뉴 중에는 섭산적, 완자탕, 화양적, 미나리강회처럼 평소에 자주 해먹지 않는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레시피를 익히는 느낌이 든다. 각 요리마다 시험 시간이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몇 분 안에 완성해야 하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보면서 난이도를 가늠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다.






직접 오징어볶음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요구사항이 꽤 구체적인데, 오징어 몸통은 0.3cm 폭으로 어슷하게 칼집을 넣고 4cm × 1.5cm로 썰어야 하고, 다리는 4cm 길이로 맞춰야 한다.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던 부분인데, 막상 해보니 이 크기를 일정하게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오징어 자체가 탄성이 있어서 자를 때마다 모양이 조금씩 달라진다. 손이 빨라질수록 오히려 크기가 더 들쑥날쑥해지기도 했다.



나는 평소에 손이 빠른 편이라 시간 자체는 크게 부담되지 않았는데, 이 시험에서는 속도보다 정확도가 더 중요하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 30분 안에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으니까 자꾸 서두르게 되는데, 결국은 기준에 맞게 써는 게 먼저라는 걸 직접 해보면서 알게 됐다.



해보니까 느낀 건, 이 시험은 맛도 맛이지만, 요구사항을 맞추는 쪽에 더 가깝다는 점이다. 이런 기준은 따로 정리된 걸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레시피는 어디서든 찾을 수 있지만, 시험 기준에 맞춘 조리 방법은 따로 정리된 걸 보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다.


결국 중요한 건 반복 연습인데, 반복 연습하기에는 이 책이 꽤 도움이 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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