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한식조리 기능사 자격증은 가장 먼저 도전하는 요리 분야 입문,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시험은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하는 필기와, 주어진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내는 실기로 나뉜다. 실기는 20분에서 50분까지 소요되는 요리를 알려준다. 출제되는 두 과제는 실기 시험 시간 합이 60~70분이 되도록 조합하여 연습해야 한다. <필기 응시료: 14,500원 / 실기 응시료: 26,900원)
[2026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싹쓸이 총정리문제집]은 CBT 교재풀이를 7회분 제공한다.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연결해 학습이 가능했다.) 웬만한 수험서는 이제 무료강의가 대세인 만큼 에듀윌도 이런 흐름을 따라가는 것 같다. CBT 방식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험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PBT 방식(종이 문제지를 보고 OMR 답안지에 답을 표시) 보다 답안 수정이 쉽고, 바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Subject 별로 핵심 이론을 먼저 정리하고, 이어서 기출복원 모의고사 문제가 바로 나온다는 점이다. 이론을 읽고 바로 문제를 풀어보는 구조라 자연스럽게 반복하게 된다.
특히 위생관리, 식품위생관리, 미생물의 종류와 특성 등 세부 항목이 번호로 체계적으로 나뉘어 있어, 많은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해서 보기 좋다. 이론에서는 각 단원마다 <필수 Keyword> 코너를 따로 강조해둔 점도 눈에 들어온다. 예를 들어 비누와 역성 비누의 차이, 미생물 크기 순서(곰팡이 > 효모 > 스피로헤타 > 세균 > 리케차 > 바이러스) 같은 내용이 눈에 띄게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벼락치기 할 때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필수문제 300선에서는. 방금 풀은 문제의 해설을 바로 문제하단에 넣었다. 바로 정답을 예상할 수 있다. 실제 시험과 동일한 60문항 구성의 기출 복원 모의고사도 수록되어 있다. 각 회차마다 <SELF CHECK> 란이 있어서 제한 시간 60분 안에 풀면서 걸린 시간과 맞힌 개수를 직접 적어볼 수 있다.
채근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지금 내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괜찮다. 부족한 부분도 자연스럽게 보인다. 책은 초록색 계열 색상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컬러는 아니지만 단원 구분이나 표, 키워드 강조가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답답한 느낌은 없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의 크기다. 책은 A4보다 큰 8절지 크기다. 필기 수험서를 고를 때 나는 늘 크기를 중요하게 본다. 그런데 에듀윌 조리기능사 책은 들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에 보거나, 카페나 대중교통에서 펼쳐보는 건 사실상 힘들다. 가방에서도 자리 차지를 꽤 하고, 작은 테이블에서는 펼치기도 불편하다. A5( A4의 절반 크기) 정도였으면 훨씬 쓰기 편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이론을 정리하고, 키워드를 확인한 후에 필수 문제와 기출 문제로 이어지는 흐름이 아주 잘 잡혀 있다. 크기만 괜찮았으면 거의 고민 없이 추천했을 것 같다. 내용이나 구성 자체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