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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 최소한의 투자 공부
  • 고토 다쓰야
  • 17,820원 (10%990)
  • 2025-11-25
  • : 1,070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작가지만, 투자라는 주제는 사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래서 기본적인 투자 원칙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문화나 시장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책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예를 들면 22 페이지에 "자산을 은행 예금 하나에 집중하는 것은 리스크를 안게 되니, 외화나 주식을 운용하고 있으면, 엔화 약세나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 보험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한국으로 주체를 이동해 생각하면 켤코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에서는 일본의 주식 관련 투자처 선택의 예시를 들기도 한다. 페이지 40, 50 을 읽어보면,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등의 기본 개념들은 국가와 상관없이 모든 투자자에게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p40

실제로 투자를 시작해 다양한 화제를 접하다 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고, 지적 호기심도 넓어진다. 그리고 자신의 돈이 사회의 자본으로 돌도 돌아서 기업은 경제활동을 진행한다. 은행 예금과는 다르게 자신의 생각으로 투자처를 선택해 세계의 경제활동이나 사회 공헌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page 50

생각 이사으로 좋아지는 것은 '업사이드 리스크' 라고도 한다. 예상치 못한 이익도 리스크인 셈이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일은 무턱대고 위험한 세계로 뛰어든다기 보다는 "어떻게 넘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예상외로 큰 이익이 날 수도 있다"라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책에 나오는 예시는 일본이지만, 실제로 담고 있는 내용은 재테크 전반을 다루는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단순히 일본의 금융 상황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자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안내서라 볼 수 있다.  책의 일부분에서 저자가 2022년에 설립한 소규모 주식회사의 사례는 이론을 실생활에 적용한 생생한 예시 중에 하나다. 자본금 100만 엔(약 1000만원)으로 시작한 창업 과정에서 가족 주주를 참여시킨점과 외부 투자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겪는 자율성과 부담감은 소규모 기업의 현실적 고민이 느껴졌다. 특히 <다른 주주가 생기면 경영 판단에 대한 설명 책임이 생긴다."는 지적은 주식회사의 구조적 특성을 회사 사장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부분이다. 


[최소한의 투자공부]에서는 각 마지막 글에서  컬럼이 소개되고 있다. IPO를 다룬 컬럼은 창업자에게 상장이 단순한 자산증식 수단이 아니라 경영적 전환점임을 강조한다. IPO는 기업공개를 뜻하는데. 겉으로 보면 상장은 곧 돈많이 버는 일 처럼 들린다. 그런데 저자는 그 뒤에 숨은 현실을 꽤 솔직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회사가 상장하면 창업자가 가진 지분 가치가 크게 뛸 수 있어도, 그만큼 투자자들에게 설명해줘야 하는 일도 많아지고, 경영 정보가 공개되는 부담도 생겨난다고 말한다. 상장을 준비할 때 임원들 월급도 마음대로 못 올린다고 한다. 상장이라는 게 생각보다 화려하지만은 않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최소한의 투자공부] 는 주식의 본질을 창업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현실적 경영지침서다. 재무제표, 결산은 물론 외국인 투자자.중앙은행, 연중금리 등등 주식의 전반을 다룬다. 저자는 본론과 답을 명확하게 설명한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가장 먼저 읽고 시작해야 할 책이다. 주식 투자 전 필수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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