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는 이유 중 하나가 구동사를 얼마나 적절하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원어민들은 개별동사보다 구동사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구동사의 구사력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네이티브처럼 듣고 말하는 구동사 수업]은 비슷하게 생긴 구동사를 최대한 없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소재에 대한 구동사를 배치한 것이 특징 중 하나다.
유튜브와 연결되는 QR코드가 각 레슨마다 보여지며, 원어민의 목소리로 구동사(예: come outd의 뜻)를 설명하는 영어 문장을 듣고 그 문장의 해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옆 줄에 해석이 있다.
짧은 문장으로 구동사의 예시를 다시 두어 구동사가 쓰이는 방식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고 그에 끝나지 않고, 그 문장(예: come out) 이 쓰여지는 대화 형식으로 다시 구동사를 반복한다. 토막글에서 (예: come out) 반복으로 익히고, 마무리로 문답 퀴즈로 익히는 구성인데 구동사의 쓰임을 이렇게 다각도로 설명하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구동사의 회화와 번역에 맞춰서 문장구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본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책이다. 고등학생 이상부터의 성인까지 추천할 만한 책이며, 영어를 잘하는 중학생에게도 무리가 없는 책이다. 편집자가 설명하듯 기존에 구동사를 제대로 체화할 수 있는 책이 없었기 때문에 더 반가운 책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