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
제목에서 호기심이 일었다.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 같은데 제목이 왜? 무슨 일? 이런 생각.
표지그림이 흥미로웠다.
호랑이 말고도 소, 개, 아이까지 나오는 그림에, 호랑이가 무서워해야 할 곶감을 움켜쥐고 있으니 어찌된 일일까 싶었다.
읽은 후,
누가 범인일까? 용의자 셋을 놓고 추리를 하며 훅 읽었다.
원작이 산중 왕 호랑이를 순식간에 겁쟁이로 만들어버렸다면,
이 이야기는 호랑이의 명예를 회복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서도 인간으로서 반성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또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배려하고 용기를 내는 일이 과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일까? 나는 할 수 있을까? 고민거리도 던져준다.
고전을 재해석한 추리물이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중심은 '호랑이와 곶감'이지만 그 속에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야기까지 덤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간 게 반전매력처럼 재미를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