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를 읽은 이유는, 놀이치료에 관심이 있어서도 책을 즐겨읽는 성격 때문도 아니다.
난 현재 어느 지역의 언어치료과에 재학을 하면서 아동과 접촉을 많이한다는 이유로 보육교사도 준비중인 학생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엔 이런 책을 누가 읽을까, 나와는 적성이 안맞는데 대충 네이버나 구글에 독서감상문을 검색해 둘을 혼합하여 과제로 제출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양심이 찔려 결국 딥스와 함께 한 아이라는 책을 구매하였다.
딥스는 참 착하고 좋은 아이이다, 다만 부모님의 교육으로 인하여 마음의 문을 닫았고 특히 딥스가 놀이치료를 한 후 집으로 가기위해 로비로 가자 아버님이 마중을 나오셨는데 딥스가 하는 말에 귀찮아하고 대충 대답을 하더니 딥스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고 딥스가 왜 마음의 문을 닫았는지 이해가 갔다, 이 책은 놀이치료와 관련이 있는 분이 보기에도 좋은 책이지만 아동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놀이치료나 언어치료 등 여러 치료와도 관련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를 해주었고 처음엔 그냥 읽는 친구들도 이런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을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곤한다, 또한 교수님이 왜 이 책을 그렇게 읽으라고 하셨는지, 보육과목 교재에 왜 실렸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계기로 책을 읽을 때, 밑줄을 치는 이유를 알았고, 놀이치료의 방법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