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드리블 잘하는 방법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TV로만 축구를 즐겨보던 이들도 호기심에 책을 사서 열심히 읽어볼 것이고, 동네에서 축구 좀 한다는 사람은 당연히 먼저 살 것이고,호나우드도 몰래 책을 사 볼 것 같습니다.
축구를 별로 해 본 적이 없는 초보들은 책을 읽으면서 드리블 기술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동네에서 축구 좀 해 본 사람은 자신의 드리블에 혼동이 오게 될 것이며, 호나우드는 코웃음을 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조바심이 생기겠지요.
하지만 메시에게 제대로 지도받은 적이 있는 프로선수는 이 책을 통해서 더욱 드리블 실력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또한 메시의 책은 드리블의 교본으로 대대로 남겠지요.
선생님께서 맥진에 관한 노하우를 다 기술해 놓으셨지만 책을 읽는다고 선생님의 노하우를 가져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대중들이나 일반한의사들에게 맥진이 어렵고 대단하다는 것을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맥진의 방법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오직 손끝의 감각으로만 느껴지는 맥을 언어로써 표현해 놓았다는 점이 매우 놀랍습니다. 이런 책은 한의계의 역사상 처음입니다. 설명하는 대로 따라가면 체질맥진의 기본자세와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만을 읽고서 선생님의 맥진 방식을 따라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당구교본이 그렇게 많아도 수십 년째 몇몇의 상위 랭커들만이 우승을 독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맥진의 기술은 많은 시간과 절대의 노력 없이는 제대로 익힐 수가 없고, 반복적으로 교본을 보면서 수련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는 것이 이 책의 가르침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경한의원 박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