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나란 사람은 하나이지만, 학교, 동호회, 직장, 가정에서 다른 이들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각기 다른 역할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면서 살아 간다고해도 억지는 아니다.
체질론에 관한 책은 무수히 많다.
그동안의 서적에서는 질병의 치료에 포인트를 맞추었기에, 건강한 상태에서 각 체질별로 다른 특성이나 성향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책은 “체질이란 서로 다름이다[서로상 相]” 라는 주제로, 서로가 다름을 일깨워준다.
체질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관계도 교집합이 아닌, 여집합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서로의 다름을 알고 상대방을 이해한다면 더욱더 인간관계가 쉬워질지도 모르겠다.
첫페이지를 펴는 순간 단숨에 책을 읽어버렸다.
내용의 재미도 물론이거니와 각 사례마다 체질별 특성의 포인트가 숨어있다.
또한 각장의 맨끝에는 체질별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도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매우 쉬웠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