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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칼잽님의 서재
  •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 데이비드 무어
  • 26,100원 (10%1,450)
  • 2023-09-18
  • : 13,021

사람은 변한다 VS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문득, 삶을 어느 정도 살아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 떠오른다.
그것은 바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다.
어찌 보면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와 너'처럼 자신과 타자의 사이에는 분명 다른 환경과 맥락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환경과 맥락들은 인간을 서로 다르게 표현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는 다양한 맥락 또는 상황에 따라 유전 물질이 활성화되거나 비활성화되는, 즉 발현되는 방식을 일컫는 행동 후성유전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인간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유전과 환경, 후성유전적 요인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책의 구성은 우리가 지닌 특징적 본성인 DNA에 관한 설명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후성유전학의 기본 개념들에 대해 다양한 실험 사례들을 통해서 후성유전학의 핵심 교훈 4가지로 결론을 맺는다.

교훈 1: DNA 혼자 형질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교훈 2: 신다윈주의 종합설은 수정돼야 한다
교훈 3: 후성유전 상태는 역동적이다
교훈 4: 유전자에 관한 은유는 부정확하다

많은 부분이 아직 추측이고, 수없이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임에는 분명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환경을 지배하지 않으면, 그 환경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라는 어느 책의 문장처럼 인간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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