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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그 본질에 있어서 자연과 다르지 않다. 자연의 형상에는 그 형상에 상응하는 기상과 기운이 내재되어 있다. 자연이 어떤 특정한 형태를 띨 때 사람은 그 특정한 형태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P83
인간과 자연은 마치 자식과 부모의 관계와도 같아서 인간은 주위를 감싸고 있는 자연의 심신(心身性情)을 온전히 닮아간다. 그래서 산의 모습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심지어 주위 자연환경은 인간의 선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 풍수에서 말하는 동기감응이다.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 앞에 한없이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그런데도 왜 순리를 거스르려는 듯 안간힘을 쓰는지...- P83
기의 세계란 참으로 오묘한 것이다. 피부로 느끼고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느끼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마음속에 그렇다고 하는 강한 믿음을 가지면 그것이 곧 현실이 되기도 한다.-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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