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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jlove19님의 서재
  • 아웃라이어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 말콤 글래드웰
  • 14,220원 (10%790)
  • 2019-04-29
  • : 6,150
맹모삼천지교

옛날 맹자(孟子)의 어머니가 묘지 근처로 이사(移徙)를 갔는데 그 때에 맹자(孟子) 나이 어려 보고 듣는 것이 상여(喪輿)와 곡성(哭聲)이라 늘 그 흉내만 내므로 맹자(孟子)의 어머니는 이곳이 자식 기를 곳이 못 된다 하고 곧 저자 근처로 집을 옮겼더니 역시 맹자(孟子)는 장사의 흉내를 냈다. 맹자(孟子)의 어머니는 이곳도 자식 기를 곳이 아니라 하고 다시 서당(書堂) 근처에 집을 정하니 맹자(孟子)가 늘 글 읽는 흉내를 내므로 이곳이야말로 자식 기르기에 합당하다 하고 드디어 거기에 안거(安居)했다.

맹자(孟子)의 어머니가 맹자(孟子)의 교육(敎育)을 위(爲)해 세 번이나 이사(移徙)를 한 가르침이라는 뜻으로, 교육(敎育)에는 주위(周圍) 환경(環境)이 중요(重要)하다는 가르침을 이르는 말이다.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뜨거운 열정
끝없는 노력이 성공을 보장하는가?

outlier는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각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탁월한 사람"이란 뜻이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ㅡ마태복음
우리는 아웃라이어들의 성공 이유를 그들의 타고난 재능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데,저자는 이런 상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그들의 역사를 구분 짓는 진정한 요소는 그들이 지닌 탁월한 재능이 아니라 그들이 누린 특별한 기회이다".라고 주장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한 75인의 명단엔 19세기 중반에 태어난 미국인이 14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우리도 이름을 잘 아는 존 D. 록펠러(1839년생), 앤드루 카네기(1835년생), J. P. 모건(1837년생) 등 14명은 모두 1830년대에 출생했다. 왜 그럴까? 1860년대와 1870년대에 미국 경제가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시기에 철도가 건설되기 시작했고 월스트리트가 태어났으며, 전통적인 경제를 지배하던 규칙이 무너지고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졌다. 누군가가 1840년대 후반에 태어났다면 그는 이 시기의 이점을 누리기엔 너무 어리고, 반대로 1820년대에 태어났다면 너무 나이가 많다.

개인컴퓨터 혁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는 1975년이다. 이 혁명의 수혜자가 되려면 1950년대 중반에 태어나 20대 초반에 이른 사람이 가장 이상적이다. 실제로 미국 정보통신 혁명을 이끈 거물들은 거의 대부분 그 시기에 태어났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에릭 슈미트 등은 1955년생이며 다른 거물들도 1953년에서 1956년 사이에 태어났다.

"1년 내내 해뜨기 전에 일어날 수 있다면
어찌 부자가 못 되리."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기회가 늘 우리 자신이나 부모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온다.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의 특별한 기회에서 오는 것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 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이 책에서 일반인의 영역이 아닌, 세상에 발자취를 남긴 천재라는 개념으로 아웃라이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저자는 빌 게이츠, 비틀즈를 비롯해 여러 성공한 사람들이 시기와 주변 환경을 잘 타고 났으며, 이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한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시기와 주변환경,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의미로, 성공엔 개인의 노력과 재능이 아닌 주변 환경과 기회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를 예시로 들면서 한국의 상명하복 문화가 사고의 원인이 었지만 이러한 상명하복을 없엔 후 큰 사고가 없었음을 지적하고,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의 숫자 체계가 다른 언어보다 직관적이기에 동아시아인들이 수학을 잘할 수 있음을 지적하는 등 그 사회의 문화가 개인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또한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장에서는 빈민층 아이들에게 한국식 입시교육을 시켜 명문대 진학에 성공시키고 있는 미국의 '키프 프로그램(KIPP; Knowledge is Power Program)'을 소개하면서 '성공을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노력하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을 통해 ‘상위 1%의 성공과 부의 비밀’을 알아보고 실천하자.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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